한국인의 식판 퀸 엘리자베스(QE) 스쿨 편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교 배식 규모를 넘어서는 300여 명의 급식을 준비하는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우려했던 채식 비율 문제가 또 터지고, '최악이다'라는 미역국 혹평에도 이연복 셰프 군단은 잘 버텨냈을까요?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의 300명(?) 배식 도전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450년 전통의 영국 퀸 엘리자베스 스쿨(QE 스쿨)을 방문하여 옥스퍼드 대학교보다 더 많은 300명 급식 준비에 도전하게 됩니다. 학교에 도착한 출연진은 우선 주방 분위기부터 파악을 하고, 재료 손질 장소와 메뉴 준비 담당을 배정해 주는데요. 이번 미션에서 준비할 메뉴는, 일반식은 찜닭, 감자전, 소떡소떡, 소고기잡채, 미역국이고, 총 200인분을 만들 예정입니다. 채식은 마파두부, 감자전, 떡꼬치, 채식잡채, 버섯미역국으로 총 100인분.
이전 경험치들이 쌓여 있던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일사천리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허경환 님이 빠지고 이연복 셰프 아들 이홍운 님이 참여했다는 건데요. 이전 TV 프로그램에서 늘 아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이연복 셰프님의 모습이 떠올라 이번 미션에서는 어떤 부자의 모습이 그려질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했던 부분이었어요. 예상과는 달리 이홍운 님은 이연복 셰프의 왼팔로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이연복 셰프님도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부자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이전 편과는 다르게 안정되게 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문제가 슬슬 터지기 시작합니다. 준비된 찜닭 재료를 바닥에 쏟는가 하면, 감자전을 준비하던 홍진경 님은 대량으로 구워낼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 선언도 해버릴 지경이 된 것이죠. 오븐으로도 안되고, 프라이팬에도 달라붙고,,, 주헌 님은 오븐을 열다가 스팀에 화상을 입을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그래도, 누가 뭐라 하건 이연복 셰프 군단 아니던가요? 배식 시간에 맞춰 하나둘씩 문제를 해결하며 착착 준비를 잘해 나가는 우리의 K-식판 어벤저스~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이 K-급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중 하나는 배식 비율이었어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일반식과 채식 비율이 학교 측에서 알려준 것과 달랐기 때문에, 막판 모자라는 메뉴를 채우느라 정말 애를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300명 중 180명 정도 배식을 진행할 때 즈음부터 우려하던 문제가 터지고 맙니다. 옥스퍼드 때와는 반대로 일반식보다 채식을 오더 하는 학생들 숫자가 더 많았던 것이죠.
급기야 채식 잡채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고, 이연복 셰프는 당황해하기 시작합니다. 분명 채식은 80~100명이라고 했는데, 이미 100명이 넘어서버린 거였어요. 비상 상황이 벌어진 그때, 이연복 셰프 부자가 채식 잡채를 초스피드로 만들어옵니다. 역시 '복트럴 타워'는 위기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그렇게 힘겹게 배식을 마무리해갈 무렵, 총 300명을 예상했던 학교 측의 예상과는 달리, 400명을 훌쩍 넘어버리는 인원이 K-급식에 줄을 섰고, 결국에는 줄을 선 학생들 모두를 커버하지 못한 채 420명을 끝으로 배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나머지 급식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학교 측에서 평소 배식하던 피자가 제공되고, K-급식을 맛보지 못한 학생들의 눈가에는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죠.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주방을 나와 한숨 돌리는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에게 학생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생각해 보면 QE 스쿨 편이 아무래도 가장 힘든 미션이었던 것을 학생들도 눈치를 챈 것이 아닌가 싶네요. 재미있는 것은, K-급식을 받아보지 못한 학생들도 박수 군단에 동참했다는 건데요. 역시 신사의 나라 영국의 학생들 모습이었어요.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이 준비한 K-급식의 맛 평가는?
한국인의 식판 QE 스쿨 편에서는, 분위기를 종잡을 수 없을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장면들이 계속 연출되는데요. 특히나 미역국에 관한 학생들의 맛 평가는 정말 냉정했습니다. 아무리 이연복 셰프 군단이 만든 미역국이라 할지라도, 난생처음 먹어보는 미역의 식감이 과히 좋지 않은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죠. 영국인 피터 역시 미역국에 관해서는 자신 없어했던 메뉴였거든요. 그러나, 이연복 셰프 군단이 누구던가요? 맛에 대해 정색을 표현하던 학생들보다, 극찬을 아끼지 않는 학생들 수가 훨씬 더 많아 보였어요. '인생 최고의 국물 맛'을 말하는가 하면, 폭풍 드링킹으로 미역국의 진가를 보여주는 모습도 속출하게 됩니다.
한국식 찜닭은 감격에 겨울만큼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는데요. 여기저기서 '진짜 맛있다'는 말들이 목청껏 터져 나오는 가운데, 찜닭 국물마저 밥을 비벼 남김없이 슥삭 해버리는 QE 학생들. 한국의 맛 '단짠단짠'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마법의 맛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맛을 만들어낸 이연복 셰프 부자에게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마파두부도 QE 학생들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는지, 감탄사들이 나오는데요. 아마도 마파두부라는 것을 처음 접하기도 했고, 그 식감이 굉장히 오묘했던 모양입니다. 거기다가 소스가 한몫 제대로 거들었죠. 잡채 또한 너도나도 '잡채'를 연발하며 인기리에 식판 바닥을 드러냈고, 소떡소떡은 두말할 필요 없이 학생들의 최고 디저트로 자리 잡습니다. 힘겹게 만들어낸 홍진경 님의 감자전 또한 호평 일색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였어요.
한국인의 식판 퀸 엘리자베스 스쿨(QE 스쿨) 편의 최종 결과는?
한국인의 식판 퀸 엘리자베스 스쿨 편에서는 역대 최다 '싫어요' 판정이 나왔는데요. 그 말에 출연진들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어요. 아무래도 미역국이 맘에 거슬리고, 목표 인원을 크게 초과한 것 때문에 메뉴 퀄리티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을 것 같았는데요. 이번 의뢰인인 피터가 목표 만족도를 90%로 설정했기에 더더욱 긴장했을 거라 생각되었죠. 결론적으로, '싫어요'를 얘기한 학생 수는 총 17명, 이렇게 되면 90% 목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53표 이상 '좋아요'가 나와야 되는데요. 총 투표한 학생 수를 발표하는 PD의 입에서는 '총 투표자 239명'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90% 목표달성 성공!!!
금배지를 가슴에 품은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영국에서의 성공적 K-급식 배식을 마무리하며 멀리 미국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는데요. 한국인의 식판 미국 편에서는 또 어떤 기막힌 일들이 펼쳐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 방송정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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