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님이 김준호 님 소개로 찐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혼 후 처음 여성을 소개받는 자리라고 말한 이상민 님의 얼굴에서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과연 소개팅 여성과의 만남은 꾸준히 이어질까요?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인생 첫 소개팅을 하다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거기에 운동화, 외모로 보면 그냥 친구 만나는 자리에 나온 듯 한 이상민 님은 김준호 님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집니다. MC인 서장훈 님은 이 두 분이 만날만한 분위기가 아니라고 할 만큼, 짠내 나는 두 사람이 있을만한 장소는 아니었죠. 여기서 김준호 님이 돌발 멘트를 날립니다. "상민이 형 소개팅을 시켜줘야 되겠다". 만면에 미소와 함께 미우새 인생 최초의 소개팅을 하게 되는데요, 활짝 웃는 얼굴 뒤편에는 어쩐지 불안과 걱정이 느껴지는 표정이 다소 아리송했습니다. 패널로 나온 미우새 어머님들과 주우재 님도 너무나 놀랍고, 또 반가워했는데요. 사뭇 진지한 이상민 님 때문에 어쩐지 소개팅 자리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증이 커져만 갔습니다.
드디어 그녀를 만나다...
긴장감 탓인지 물은 계속 마시게 되고, 다리도 어쩔 줄 몰라 가만 두질 못하는 그때, 미모의 그녀(김유리 님)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85년생 소띠에 제약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그녀, 아마도 미모 때문인지 그녀의 눈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이름조차 묻지 않은 채, 갑자기 본인의 안 좋은 상황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미우새 어머님들, 신동엽 님, 서장훈 님의 원성이 커지는 시점이었죠. 굳이 만나자마자 저런 말을... 하지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다 보니, 그녀는 계속 따뜻하게 이상민 님을 감싸주고, 어색해하는 이상민 님을 편하게 해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이상민 님이 그녀에게 건넨 말들은 죄다 빚 청산 얘기, 전처 얘기, 현재까지 본인의 안 좋은 상황 등 소개팅에서 나올만한 얘기가 아닌 것들로만 가득했네요.
긴장감으로 인한 두서없는 말과 행동, '내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나'라며 자책하는 모습까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찐 소개팅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끔 했습니다. 괜히 보는 이마저 마음이 좀 설레게 했다고 할까요? 오죽했으면, 주우재 님이 "저기 삽 갖고 갔어요? 왜 이렇게 무덤을 파?"라고 할 정도로, 이상민 님은 남들이 보기에 정신은 이미 혼미해서 어느 별나라에 있는 듯한 모습이었죠. 그렇게 얘기는 계속 이어나가고, 시작할 때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긴장감 속에 소개팅은 마무리됩니다. 결론적으로, 긴장감 백배 이상민 님과, 그럼에도 이에 잘 대처해 가는 소개팅 그녀의 티키타카(?)가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애프터 신청은 했을까?
본인의 집은 파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님은 건대에 살고 있는 그녀의 집까지 바래다줍니다. 레스토랑에서 남은 와인도 챙겨주고, 소소하게 준비한 선물, 소금세트도 어머님 드리라고 건네주는 이상민 님. 웃는 모습이 밝고 자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그녀는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뻘쭘해하는 이상민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의 차 안에서, 얼굴이 밝고 말을 예쁘게 잘한다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이상민 님의 칭찬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그녀가 건넨 한마디가 이상민 님의 입꼬리를 주체 안되게 올려주는데요. 바로 "오빠도요~" 실로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달달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집 근처 도착해서 차에 내리기 전, 이상민 님은 "괜찮으시다면, 제 전화번호를 드려도 될까요?"라고 말을 했는데, 그녀가 선뜻 본인의 폰을 내밀어 번호를 찍어 달라고 합니다. 보통 애프터 신청은, 남성이 여성에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라고 할 텐데, 이 또한 긴장감 탓에서 나온 얘기인지는 분위기상 알 수는 없지만, 그녀에게 본인 연락처를 주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연락처를 건네는 데는 성공했네요^^
이렇게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님의 찐 소개팅 스토리는 막을 내립니다. MC들도, 주우재 님도, 미우새 어머님들도 모두가 한 목소리로, '잘 어울린다,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이 듬뿍 담긴 소망을 남기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이상민 님의 러브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지, 아님 또 다른 반전이 있을지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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