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신청 및 예약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모든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지 사진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고, 대중교통 및 자동차로 이동 시, 그리고, 주차장 및 맛집 관련 팁도 포함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청와대 소개
2022년 5월 전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원래 조선말 경무대란 이름의 건물이 있었던 자리에 일본이 조선 총독 관사를 지었고, 해방 후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며 옛 명칭을 따서 경무대로 부르다가, 윤보선 대통령 때 지붕이 청기와로 덮여있다고 하여 새롭게 청와대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죠. 그 이후로 새롭게 건물들이 들어오고, 옛 일본 강점기 흔적을 지우고자 건물을 허물기도 하면서 현재의 청와대 부지가 조성이 되었어요.
이렇게 유구한 역사를 지닌 청와대는 일반 국민은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성역으로 불리다가, 이후 한정된 인원만 예약을 통해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청와대 관람 신청만 하면 하루 4만 9천 명까지 관람이 가능해졌는데요. 해외 관광객들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는 서울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
그럼 청와대 내부 모습을 사진으로 한 번 감상해 볼까요?
청와대 본관에 들어오면 여러 방들이 있는데 이 방은 '세종실'이라는 곳이에요. 역대 대통령 초상화가 걸려있는 곳으로 가끔 TV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세종실은 서쪽에 위치한 별채로서, 정부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라고 해요.
이곳은 청와대 본관 로비인데, 보시는 것처럼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죠. 외국인들도 청와대 관람 신청이 가능해져서 이렇게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나 중국인들이 거의 대다수였고, 한국인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날이었네요.
이곳은 동쪽 별채인 '충무실'이에요. 대통령이 많은 수의 임명장을 수여해야 할 때 사용하던 곳이죠. 뉴스에서 상당히 많이 접해봐서 눈에는 익숙하기까지 한 장소였어요. 이 외에도 회의를 진행하거나, 외빈 초청 만찬 및 공연도 진행했던 곳이라고 해요.
이곳은 대통령 영부인이 사용하던 '무궁화실'이란 곳이에요. 한쪽 벽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고, 내부는 접견실과 직무실로 나누어지는데요. 외빈들을 모시는 접견실은 서양식 분이기로 조성되었고, 집무실은 한국적인 분위기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에요.
이곳은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대통령 접견실'이에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쪽 벽면은 황금색의 십장생 문양도로 장식되어 있고, 사진 오른쪽 창문은 전통 양식의 창틀에 한지를 붙여서 전통적인 한국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이곳은 대통령과 가족들이 거처하는 '청와대 관저'예요. 관저는 전통적인 궁궐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 공간인 별채가 기억자 모양으로 배치가 되어있죠.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로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텃밭과 장독대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뒷 쪽 공간에 창문을 열어두어 침실, 주방, 거실 등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외국 귀빈들을 맞이하는 의전 행사장인 '상춘재'인데, 항상 봄이 머무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가끔은 비공식 회의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원래 이 건물터는 조선 총독부 관사 별관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이후 몇 번의 리모델링이 있었고, 1983년에는 전통 건축 방법으로 새로 지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영빈관, 춘추관, 녹지원 등 둘러보아야 할 곳들이 더 있는데, 그저 사진으로 감상하는 것보다 앞으로 알려드릴 청와대 관람 신청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보시고 체감해 보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아 청와대 소개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청와대 관람 신청 및 예약 방법
청와대 관람 신청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청와대, 국민품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예약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예약일로부터 4주 이내까지 관람일 신청이 가능해요(당일 예약 가능). 인원수는 개인 1~10명까지, 단체 11~20명까지 예약 가능하고, 단체 관람 시 인솔자는 입구에서 온라인으로 서약서 작성 후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홈페이지는 위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만 65세 어르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은 현장 예약도 가능한데, 하루 2,000명까지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어요. 이 점 참고하시고,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인 것도 꼭 기억해 주세요. 신청 시 기입하는 내용들은 상당히 단순하고 간단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 쓰실 필요는 없고요. 한 번 예약한 이후로는 기존 예약 취소나 관람 완료 이전에 추가 예약은 불가하답니다(1인 1 예약제).
온라인으로 청와대 관람 예약을 완료하면 신청자 스마트폰 카톡으로 바코드가 전송이 되는데, 청와대 입구에서 인원 확인 후 바코드 스캔을 하고 자유롭게 관람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가면 해설사 분들을 통해 설명을 듣는 재미가 꽤 쏠쏠하잖아요? 이곳 청와대도 관람 시 해설사의 설명을 함께 들으며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해설사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매일 5회 진행되고, 관람 코스도 다양하기 때문에 위 링크주소를 클릭해 정보를 확인하신 후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청와대 관람 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마지막 관람 예약 시간은 17:00 이므로 17:00 이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전체를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1시간 반~2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청와대 가는 방법 및 주차장 정보]
청와대 관람 신청 및 예약이 끝나셨다면 이제 출발하는 일만 남았네요. 청와대 주변 주차장 시설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대중 버스와 지하철, 셔틀버스, 자율주행버스로 오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버스
● 경복궁 역(3번 출구 앞)까지 오는 버스를 타시고 하차한 후 1711, 1020, 7018, 7016, 7022, 7212으로 환승해서 효자동 정류장 하차
● 국립고궁박물관 정류장이나 KT광화문지사 정류장까지 오는 버스를 타시고 하차한 후 01A 버스 환승해서 청와대 정류장 하차
2)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15분 거리 청와대 도착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20분 거리 청와대 도착
● 4호선 회현역 앞 01A 버스 탑승 후 청와대 정류장 하차
3) 셔틀버스
● 경복궁 동편 주차장-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 정류장-춘추문 정류장 순서로 이동
● 경복궁 동편 주차장 기준 09:00~18:00 매 30분 간격으로 운행(12시~13시 사이 12:30 출발 미운행)
4)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 경복궁역-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춘추문-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순환
● 평일만 운행(주말 미운행)
● 11 좌석, 6~13세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탑승
● 요금: 일반-1,400원 / 청소년-800원 / 어린이-500원
★ 주차장 정보(소형차 기준)
1) 경복궁 주차장
- 청와대 700m 거리
- 2시간 기준 3천 원 / 추가 10분당 800원
2) 신교 공영주차장(종로구 자하문로 89)
- 청와대 400m 거리
- 1시간 기준 3천 원
3) 효자동 공영주차장(종로구 효자동 68-1)
- 청와대 400m 거리
- 1시간 기준 3천 원
4)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종로구 효자동 196)
- 청와대 300m 거리
- 1시간 기준 3,600원
위 주차장 중 경복궁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주차 가능 대수가 적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주차 공간 여부를 파악하신 후 출발하실 것을 추천드리고,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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