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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최종 편,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by 내삶평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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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이 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실내 다이닝 룸 샤진.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인의 식판 옥스퍼드 대학교 편, 4회 예고편에서 재료 부족으로 인해 배식 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듯한 분위기를 남겨 한껏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과연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예고편처럼 배식을 중단한 채 실패의 쓴맛을 맛보았을까요?

 

 

메뉴 부족으로 당황해하는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 및 교수 220명에게 배식하는 도중 긴급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준비해 놓은 재료가 남은 인원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던 것이죠. 150명 배식을 완료하고 남은 인원은 70여 명, 그런데, 남은 일반식 재료는 4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식이 조기 품절되는 상황이 눈에 보인 것이죠.

 

게다가, 남은 생선 커틀릿은 40인분도 채 안되어 보이고, 게 중에 사이즈가 큰 것은 다시 작게 잘라서 개수를 늘려 보았지만, 그래도 턱없이 모자란 생선 커틀릿, 이연복 셰프님은 생각과 몸이 분주해집니다. 주헌 님이 준비한 감자 회오리도 바닥을 드러내어 김민지 영양사님이 급하게 생감자를 튀기러 주방으로 뛰어가고, 이연복 셰프님은 불고기라도 더 만들어보려고 생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남은 학생들도 비건 메뉴를 찾기보다는 대부분 일반식 메뉴를 주문하는 비상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데, 한국인의 식판 방송 중 출연진들이 가장 긴장한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배식을 맡기고 어디론가 떠나는 피터, 엉겁결에 다른 배식까지 책임지게 된 남창희 님, 영어도 안 되는 마당에 생선 커틀릿이 소진되자 남창희 님은 당황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배식 중단이 선포되는데, 과연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요?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운다?

 

배식이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무언가 대비책을 내놓아야 했지요. 생선 커틀릿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밖에 없어 보였는데요, 그것은 바로 비건 메뉴에 있던 '두부 탕수육'이었습니다. 생선 커틀릿이 떨어지자, 남창희 님은 두부 탕수육으로 대체해서 배식을 다시 진행하는데, 영어가 안되니 이 상황을 급한 대로 보디랭귀지를 써가며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데, "소, 소, 솔드 아웃~"을 되풀이하며 안간힘을 씁니다.

 

한국인의 식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이연복 셰프는, 남은 메뉴들을 최대한 잘 분배해서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의 배식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시에 지시를 거듭합니다. 다행인 것은,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 했던가요?. 생선 커틀릿 대신 제공된 두부 탕수육이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여기저기서 '나이스'를 외칩니다.

 

그런데, 메뉴 준비단계에서 부터 일반식과 비건 메뉴를 6:4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반식 메뉴가 그렇게 빨리 소진이 되었던 걸까요? 알고 보니, 한식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들은, 본인이 비건이긴 하나 한국에서 유명한 불고기와 한국식 생선 커틀릿을 맛보고 싶어서 일부러 일반식 메뉴를 많이들 주문했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법이지요^^

 

몇몇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에서도, 모두들 칭찬 일색입니다. 두부로 만든 탕수육도 맛있지만, 새콤 달콤한 소스 자체가 너무 맘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비건 메뉴로 나갔던 버섯 불고기도 매우 흡족한 답을 내놓는 학생들은, K-급식에 대해 대만족을 표현합니다.

 

 

한국인의 식판 옥스퍼드 대학교 편의 급식 총평은?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이런저런 위기들을 잘 극복해 나가며 K-급식 배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옥스퍼드 학생들의 K-급식에 대한 반응은 어땠을까요? 심층 인터뷰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팀은 모두들 10점 만점에 9~9.5점을 줍니다. K-급식의 새로운 식감에 매료된 것이지요. 마지막 세 번째 팀은 7~8.5점을 줍니다. 굉장히 신중한 모습에 7점을 준 학생에게는, 옆의 친구가 '비평가인걸?' 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렇다면 옥스퍼드 전체 학생의 판단은 어땠을까요? 70% 만족도를 넘겨야 금배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총 253명의 학생 및 교수들이 내린 K-급식에 대한 판정은..... 253명 모두 "GOOD"을 선택했습니다. 단 한 명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은 겁니다.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모두 입을 막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만족도 100%라는 결과에 다들 뿌듯해하는 표정들을 짓는데,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는 꼭 건네주고 싶던 순간입니다.

 

이렇게 한국인의 식판 옥스퍼드 대학교 편은 성공리에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급식 장소를 알리는 5회 예고편이 방송되었는데,  바로 '퀸 엘리자베스 스쿨'이라고 합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1572년 여왕의 인가를 받은 명문 사립학교로서, 올해가 설립 450주년 되는 해라고 하네요. 배식해야 할 인원수는 300여 명으로 역대 최고이고, 역시 예고편인지라 준비 과정에서 사건, 사고들이 잔잔하게 벌어지는 모습들이 스포일 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 군단은 세 번째 급식 장소인 퀸 엘리자베스 스쿨에서도 성공적으로 배식을 마칠 수 있을까요? 이번 주 본 방송을 기다려 봅니다.

* 토요일 오후 7:10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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