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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때 식은땀 많이 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by 내삶평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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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표현한 사진으로, 침대 위에 사람이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모습.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면 여러 증상들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유독 잘 때 식은땀을 흥건할 정도로 많이 흘리는 경우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원인과 의심해 봐야 하는 질환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원인

 

우리가 잠자리에 들 때,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체온을 낮추기 시작하는데요. 그 이유는 수면 중에 체온이 내려감에 따라 깊은 잠(Deep Sleep)을 잘 수 있고, 그만큼 수면의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끔은 우리 몸이 너무 많은 열을 발생시켜 체온 조절이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요. 그때는 체내의 열이 습기 형태로 발산되고, 그 습기가 바로 땀의 형태로 피부 표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수면 중에 평균 약 1/4컵의 땀을 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의 양을 수면 중에 분비하더라도 우리 몸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요. 다만, 그 이상의 땀(식은땀)을 흘리거나 그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이 된다면,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이상 혹은 식이조절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면 의심되는 질환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너무 많은 양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체내 대사 속도가 증가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며, 체온 상승 및 식은땀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 갑상선염, 갑상선 종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시되는 질환입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이 충분한 양의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체내 대사 속도가 감소하고 체온이 낮아지며, 춥고 습한 환경에서는 식은땀을 분비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액암

혈액암은 골수에서 생산되는 혈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행하는 암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세포들은 골수에서 생산되어 필요에 따라 혈액을 통해 운반되고 몸의 기능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러한 세포들 중 하나 이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면 유지하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거나 만성 피로, 무기력감, 발열, 발진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수면 중에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도 전체 환자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류마티스성 질환

류마티스성 질환은 면역계에서 일어나는 질환으로, 연골, 관절, 근육, 피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과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군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류마티스 관절염이 그중 하나이고, 이 외에도 결핵성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경화성 근육염 등의 질환들이 있습니다. 통증, 관절 붓기, 노란색 거품성 분비물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 중 식은땀 분비, 무기력감, 피로 및 무기력 증 등을 동반하여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스트레스와 불안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증상은 식은땀이 많이 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우리 몸은 땀샘을 통해 땀을 분비하면서 체온을 낮추고 체내 열을 방출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수면 중 식은땀이 분비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원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일반적으로 수면 환경이 수면 중 땀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방 내부 온도가 높다거나 수면 중 입고 자는 옷이 너무 따뜻한 경우가 그러합니다. 이 외에도 땀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상황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무조건 질환을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이런 일반적인 원인이 아니라 평소 몸상태가 좋지 않고, 거기다가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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