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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웅남이', 초월적인 힘의 원천은 바로 마늘?

by 내삶평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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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효능
마늘이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효능

3월 22일 개봉한 영화 '웅남이'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데요. 개그맨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이 큰 이슈였죠.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웅남이가 되었다는 엉뚱한 상상력의 영화 내용 중 과연 마늘이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영화 '웅남이'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영화 '웅남이'는 개그맨 박성광이 감독으로 연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주연배우 박성웅이 웅남이, 웅북이라는 1인 2역을 소화해 내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고, 관객들이 신뢰도가 높은 이이경, 오달수, 최민수, 염혜란 등이 가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놓았죠. 영화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웅남이가 국제 범죄조직에 맞서 싸운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곰이 마늘과 쑥만 먹고 인간이 되었다는 설정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사람이 된 곰, 곰 하면 힘과 정력의 상징인 만큼, 웅남이는 슈퍼 히어로 못지않은 능력을 가지게 되고, 이런 능력 때문에 기절초풍할 사건과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오랜만에 누구나 보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믹 액션 영화 '웅남이'는 주연배우 박성웅과 5번의 시나리오 회의를 거칠 만큼 캐릭터에 대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지요. 개그맨 박성광의 첫 장편 상업 영화이어서 그런지, TV에서 짧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촬영 장면에서는 항상 긴장하고 뚫어져라 모니터를 바라보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박성광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 아니라고 해요. 이전에 '욕', '슬프지 않아서 슬픈', '끈'이라는 세 편의 단편영화 연출 경력이 있을뿐더러, 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했다고 하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웅남이의 힘의 원천은 마늘?

 

영화 내용상 설정이지만, 곰을 사람으로 만들어준 마늘의 효능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 항균 작용: 알리신(allicin) 이라는 화합물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며 감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혈압 조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혈당 조절: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 항산화 작용: 마늘에는 알신과 퀘르세틴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 및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혈액순환 촉진: 혈액을 순조롭게 흐르게 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주고, 뇌졸중,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면역력 강화: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allicin)은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해 줍니다.
▶ 소화기능 개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능을 개선해주고, 소화불량 등 위장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어마어마한 효능들이 있지요? 곰을 사람으로 만들 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건강만큼은 확실하게 지켜줄 만한 식재료인 건 확실한 듯합니다. 곰이 정력을 상징한다고 하니,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된 웅남이의 넘치는 힘도 혹시 마늘에서 나온 건 아닐까 궁금했는데요. 위의 마늘 효능 중 혈액순환 촉진이 보이시죠? 혈액 순환 촉진은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를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마늘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마늘만 섭취해서 성기능이 향상된다는 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절대로 마늘만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다른 좋은 음식들과 함께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은 어떻게 먹으면 더 효과적일까?

 

마늘에는 알리신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C, 칼슘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중에 알리신의 효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마늘을 먹는 방법은 다져서 음식에 넣거나,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아님 생으로 쌈에 넣어서 먹거나 하는데, 알리신은 먹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첫째, 마늘을 구워 먹게 되면 알리신의 활성이 상당 부분 손상이 됩니다. 이때 알리인이라는 화합물이 형성이 되는데 알리신보다 덜 활성적이고, 마늘의 향과 효능 일부만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둘째, 마늘을 다져 먹을 경우에는 마늘 성분이 산화되어 항산화 물질이 일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셋째, 마늘을 쪄서 먹을 경우에도 열에 의해 마늘 특성이 변화되어 알리신의 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리신을 최대한 섭취하는 방법은 신선한 마늘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인데, 고기쌈을 먹을 때 빼고는 알싸한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죠. 알리신 성분으로만 보았을 때 예를 든 것이고, 다른 영양소를 포함해서 생각을 하면 마늘을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든지 건강에는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섭취를 하더라도 알리신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영화 '웅남이'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평소에 마늘을 적절하게 섭취해서 여러분 건강도 웅남이 못지않게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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