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우리가 매일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소변에 관한 내용입니다. 소변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변의 상태에 따른 의심되는 질환과, 이에 따른 개인이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줌 색깔이 노란색인 이유는?
오줌이 노란색인 이유는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요(尿) 액에 포함된 용해된 물질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요액은 단백질, 포도당, 혈액 성분,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와 물이 섞여서 만들어지며, 이 중 일부는 대사과정을 거쳐 배출됩니다. 배출되는 과정에서 존재하는 물질들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오줌의 색이 결정됩니다.
노란색의 경우, 요액에 포함된 용해된 물질 중 용존성이 높은 용액성 색소인 우로빌린(urobilin)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로빌린은 헤모글로빈(혈색소)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산물로서, 간에서 생산된 빌리루빈(bilirubin)이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분해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우로빌린이 요로 이동하면서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오줌의 색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오줌이 지나치게 짙은 노란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이 아닌 경우에는 의학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줌을 통해서 건강 질환을 체크해 볼 수 있나요?
오줌의 색이나 양, 상태, 냄새 등을 통해서 현재의 건강 상태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전문의 상담을 통해야만 알 수 있겠지만, 병원 방문 이전에 조금이라도 뭔가를 먼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은 오줌의 상태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줌에 거품이 많이 생겨날 때)
- 단백뇨: 오줌에 단백질이 너무 많이 섞여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는 신장의 기능 이상이나 질환이나 당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로 감염: 요로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오줌에 섞여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이 흐르는데 불편함이 느껴지고, 소변이 어둡거나 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신장 질환: 신장의 기능 이상이나 질환이 있을 때 오줌에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체중 감량, 두통, 복통 등 다른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 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해 산소 공급량이 부족하게 되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이로 인해 오줌에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줌 색이 진한 노란색일 때)
- 탈수 증상: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오줌이 짙은 색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복용: 체내에 비타민 B2(리보플래빈)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오줌이 샛노란 색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 질환: 간 기능이 저하되면, 오줌이 짙은 노란색으로 변하거나 샛노란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경화: 간질환 중 간경화증인 경우, 오줌이 샛노란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평소보다 더 자주 화장실을 이용하고, 대량의 오줌을 방출하면서 샛노란 색상의 오줌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약물 복용 상태에서는 오줌 색이 진한 색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오줌에서 냄새가 날 때)
- 암모니아 냄새: 일반적으로 소변에서 나는 가장 흔한 냄새입니다.
- 과일 냄새: 당뇨병이나 당뇨병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부패된 냄새: 감염성 질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심한 암모니아 냄새: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비린내: 오줌에서 비린내가 나면, 간 질환이나 간염, 담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설탕 냄새: 이는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강한 오줌을 배출하기 위한 방법 best 5
단순히 건강한 오줌을 배출한다기보다는 몸 상태를 좀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건강 지표의 하나인 오줌의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우리의 몸도 그만큼 더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실천 방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루에 1.5~2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수분 섭취가 더욱 중요합니다.
2. 자몽 주스 섭취: 자몽에 포함된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오줌의 PH를 조절하여 오줌색을 개선할 수 있으며, 신장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몽은 약물과 상호작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3. 열매와 채소 섭취: 오이, 수박, 파인애플 등은 수분 함량이 높아 건강한 오줌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몬의 경우는 비타민 C와 칼륨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물에 희석하여 마시면, 체내 안 좋은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대사를 촉진하여 건강한 오줌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는 변비 개선과 함께 건강한 오줌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이섬유가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 모든 건강 유지의 기본인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오줌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수분 부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발효음료, 녹차, 생강차 등을 마셔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평소에 내 소변 색깔이나 냄새, 상태 등이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맨 먼저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위와 같이 생활 습관을 바꿔가면서 증상의 호전을 지켜보신다면,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반드시 되찾으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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