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영양제를 비롯해 몸에 좋은 약들을 많이 챙겨 먹게 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시대예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먹는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영양제 먹는 시간, 순서 등 올바른 섭취방법과 주의점을 알아봅니다.
영양제, 건강보조제 섭취해야 하는 이유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과 다양한 식습관을 통해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 영양소의 대부분을 공급받는 음식들이 고지방, 고당분, 저 영양소 등으로 변모하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요소들 부족으로 인해 노화, 질병,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거기다가 고질병적인 운동 부족이 또 한몫을 하고 있으니, 좀 더 건강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영양제, 건강보조제 등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우리가 흔히 지목하는 현대인의 대표적 질환인 스트레스를 예로 들어볼까요?
스트레스는 영영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혈당 소모를 급박하게 유발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영양소가 소비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과식, 편식 등 식욕에 변화를 불러오면서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또한 면역 시스템도 망가지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지요.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영양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우리 몸에 부족하다 싶은 영양소를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등으로 채우게 되는 것이에요. 물론, 평소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서,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받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는 영양제와 건강보조제가 필수 항목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좀 안타까운 점이라 할 수 있죠.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양제, 건강보조제 종류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요즘 TV를 켜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잖아요? 참여한 연예인들이 평소 먹고 있는 약들을 공개한 것을 보면 10종류를 넘나드는 엄청난 양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는데요. 이 많은 제품들을 과연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 종류별로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
영양제, 건강보조제 종류별 섭취 방법 및 주의점(feat. 영양제 궁합)
1. 오메가-3 지방산
저도 건강보조제로 매일 섭취하고 있는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 및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예요. 또한, 뇌기능 및 눈 건강, 관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성인들에게는 필수 영양소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은 우선 1) 제조사의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이겠죠? 그리고, 섭취 방법으로는 2) 아침이나 저녁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소화도 개선되고 영양소 흡수가 더 잘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3) 장기 복용을 하는 것인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몸속에 축적되는 지속성이 낮은 관계로 정해진 때에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2. 비타민 영양제
비타민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죠. 그래서, 섭취 방법도 조금씩 다를 수도 있는데요. 공통적인 것은 제조사 권장량 섭취 준수예요. 이 내용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앞으로는 이 내용은 빼고 쓰도록 할게요..^^ 이 외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마찬가지로 1)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인데요. 소화 부담도 줄고, 식사와 함께 섭취 시 영양소 흡수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비타민 C의 경우는, 물에 용해되는 수용성 비타민이라서, 신체에 흡수가 되면 오랜 시간 동안 저장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일정한 간격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2) 하루 권장량 선에서 아침, 저녁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물론, 함량에 따라 제조사에서 제안하는 섭취 방법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니 이점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비타민 C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영양소이지만, '과다복용'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복통, 설사, 복부 팽만 등의 소화, 장 관련 문제나 요로 결석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 복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가급적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 후 충분한 수분과 함께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비타민 A, D, E, K는 지방에 잘 녹는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인데요. 오메가-3 지방산처럼 3)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체내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러한 지용성 비타민 또한 과다 복용은 금물인데요. 피부, 근육 약화, 시력 문제, 면역 기능 저하, 소화기 장애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은 반드시 지켜서 섭취해야겠죠?
3. 마그네슘
마그네슘 또한 위의 영양소들과 마찬가지로 1)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되는데요. 최근에 보면 액체 상태의 마그네슘 제품도 출시가 되어서 고체와 액체 상태 중 어떤 것이 효과가 더 좋은지 궁금하실까 봐 살짝 정리해 드릴게요..^^
일단, 액체상태의 마그네슘 영양제가 고체 상태에 비해 소화가 빠르고 흡수가 용이하다고 해요. 그래서,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타입일 수 있지요. 반면에, 보관 방법이라던가 액체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고, 반대로 고체 상태는 소화, 흡수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관 및 복용이 좀 더 용이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어요.
4. 칼슘과 철분
칼슘과 철분 영양제도 1) 식사와 함께 복용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다만 주의점이 있다면, 칼슘과 철분은 서로 흡수를 방해하는 성향이 있어서 2) 동시에 복용하는 것보다는 일정시간(1시간 정도) 텀을 두고 각각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이처럼 영양소도 서로 궁합이 맞는 것이 있고 안 맞는 것이 있으니 잘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철분의 경우,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같이 섭취하게 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철분의 체내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바로 배출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가급적 시간차를 두고 차를 마시거나, 카페인 이외에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시면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로 도움을 준다고 하니, 영양제,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카페인 성분의 음료는 복용 시간대를 피해서 즐겨주시는 것이 좋겠어요.
5. 유산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가 유산균으로 통칭되는데요. 엄밀히 얘기하자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이 유익균의 먹이를 의미해요. 건강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모두가 적절하게 사용이 되면 좋은데요. 요즈음 나오는 유산균 제품을 보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유익균이 먹이를 먹으며 장까지 살아 돌아가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어요.
복용 방법은 마찬가지로 1)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2) 보통 식후 30분~1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영양소의 대부분이 흡수되는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균 또한 꾸준히 섭취해서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내 미생물 균형을 잡아주는 것 또한 건강 관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참고로 2022년 소비자가 구매한 건강 기능성 원료로, 프로바이오틱스가 홍삼, 비타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그 인기도 실감할만하죠?^^
6. 단백질 보충제
나이가 들면 단백질이 부족해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또, 젊은 사람들은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를 많이 복용을 하고 있지요. 이러한 단백질 보충제는 개인의 운동량,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섭취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1) 여러 종류의 단백질(동물성, 식물성, 유청, 카제인 등) 중 어떤 것을 섭취할 것인지, 섭취 목적(일반 보충, 운동, 체중 감량 등)에 맞는 것을 선택한 다음, 2) 그에 맞는 적절한 양을 식사와 함께, 또는 운동 전후에 섭취를 하면 되는데요.
단백질 보충제 먹는 방법으로, 식사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소화 촉진 및 영양소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운동 전후에 섭취할 경우 근육 회복 및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일정 시간에 섭취를 하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유지할 수 있고, 충분한 수분과 함께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영양제, 건강 보조제 종류 및 먹는 시간, 순서 등 올바른 섭취 방법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영양제를 별도로 챙겨 먹지 않아도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매일 받는 스트레스가 바로 건강 관리의 발목을 잡는 원흉이잖아요.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는 내 것이 아니다!' 하고 저 멀리 던져 버리시고요. 건강 관리 잘하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복된 하루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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