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 당뇨! 그런데, 이름도 생소한 콜리플라워가 당뇨 치료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은, 세계에서 인정한 슈퍼푸드의 대명사 콜리플라워를 이용한 당뇨 관리 및 특급 레시피에 대해 알아봅니다.
콜리 플라워는 어떤 식물일까요?
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 식물의 한 종류인데요. 보통 꽃송이의 머리 부분만 섭취하는 채소로 분류되고 있어요. 이름의 뜻도 해석을 해보면, '콜리'는 라틴어로 '머리'를 뜻하고, '플라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꽃'을 의미하기 때문에, '콜리플라워'는 '머리 모양새가 꽃과 비슷하다'는 뜻이거든요. 채소이지만 머리모양이 다양한 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왜 콜리플라워가 당뇨 치료에 좋은지 궁금해요.
위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콜리플라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푸드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어요. 그렇다면, 콜리플라워가 왜 슈퍼푸드인지도 알아보아야겠지요? 어떠한 성분이 당뇨 치료와 연관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콜리플라워의 영양가 분석 ★
콜리플라워는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가가 높은 고 영양가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C, 비타민K, 칼슘, 칼륨 및 니아신, 리보플래빈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거기에다 항산화 물질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콜리플라워의 효능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1.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 강화에 좋아요.
콜리플라워에는 비타민C 및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항체 생성을 촉진하고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퀘르세틴(Quercetin)
퀘르세틴은 케르세틴이라고도 불리는데, 폴리페놀의 플라보노이드 그룹에 속하는 식물성 플라보놀이에요. 플라보놀은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주로 과일, 채소, 잎, 씨앗, 곡물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분이지요. 건강 보조제, 음료, 식품 등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항염증 특성이 있어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에요.
이 외에도,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설포라판은 강력한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항염증 작용, 항암 효과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성분이에요. 보통, 식물이 자신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생 물질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자기 보호 물질인 바로 이 설포라판이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설포라판을 이용한 동물 실험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비만,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쥐에 설포라판을 투여해 봤더니, 혈액 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요. 즉, 설포라판은 혈당 수준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그만큼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된 셈이죠.
2. 소화 건강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어요.
콜리플라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예요. 소화도 촉진하고, 변비도 예방할 수 있어서 건강 관리에는 아주 좋은 식재료이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은 섭취 이후에 그만큼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섭취만 잘하면 체중 관리에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콜리플라워는 포만감이 크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어요.
3.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요.
위에서 언급된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 박동 조절 및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콜리플라워가 왜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실제로 당뇨를 극복하신 분들 대부분이 탄수화물 섭취를 굉장히 자제했다는 얘기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요. 혈당의 주범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데 콜리플라워 만한 식재료가 또 있을까 싶어요.
TV에서 당뇨를 극복한 어느 의사 선생님의 얘기를 소개해 드리면,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60g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셨다고 하는데, 탄수화물 60g이면 쌀밥 한공기도 안 되는 양이거든요. 그만큼 당뇨를 극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임을 알 수 있었고, 대신에, 콜리플라워가 혈당 관리는 물론, 부족했던 포만감과 씹는 욕구까지 충족시켜 주어서 현재는 완쾌되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계시다고 해요.
그렇다면, 당뇨를 극복할 수 있었던, 콜리플라워를 이용한 당뇨에 좋은 음식 레시피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혈당을 잡아라! 콜리플라워를 이용한 당뇨에 좋은 특급 레시피 공개!!!
바로, "콜리플라워 라이스"에요. 콜리플라워로 만든 밥이 바로 위에 소개해드린 당뇨 극복의 특급 레시피인데요.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니까 특별히 외우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 콜리플라워 라이스 만들기 ] 1. 콜리 플라워를 도마에 올려놓고 잘게 다져주세요. 2. 프라이팬에 다진 콜리플라워를 올려서 볶아주세요. 단, 중요한 것은 기름은 한방울도 두르지 않아요(덖음). 3. 수분을 충분히 날려줄 만큼 덖으신 후에 그릇에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아주 쉽죠? 이렇게 만든 콜리플라워 라이스는 단맛도 나면서 탄수화물(쌀밥 등) 대용으로 드시기에 더없이 좋은데요.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던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에서 유독 탄수화물만 섭취를 하지 않게 되면 건강에는 그만큼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당뇨 환자의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 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의 권장사항을 예로 들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하루 45~60g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대신에, 식단 종류 및 운동 스케줄, 혈당 수치 및 기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내게 맞는 탄수화물 양을 계획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포함한 건강 식단을 한 번 짜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뇨 환자들은 식단 또한 GI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GI 지수란 칼로리와 상관없이 섭취 후 소화되어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포도당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를 말해요. 즉, 섭취 후에 혈당 상승을 느리게 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는 뜻이지요.
[GI지수가 낮은 식품]
▶:곡물: 현미, 겉보리, 오트밀, 퀴노아 등
▶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녹색 콩, 토마토 등
▶ 과일: 사과, 배, 오렌지, 체리, 포도 등
▶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호박씨 등
▶ 육류: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고단백 육류 및 달걀
아무리 GI지수가 낮은 식품이라 할지라도, 조리법이나 섭취량, 음식 조합 등에 따라 GI지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으로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혈당 관리에 좋고 당뇨 환자에게도 효과 있는 슈퍼푸드 '콜리플라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소개된 간단한 특급 레시피도 잘 활용하셔서 늘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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