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남성의 갱년기에 관한 것입니다. 40대 이후 남성들 중 이전보다 성욕이 감퇴되거나 TV 시청 중에 감정 이입이 잦아서 자주 눈물을 흘렸던 경험이 있었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남성의 갱년기는 왜 생기는지 이유와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의 갱년기란?
남성 갱년기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원인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인데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생식기능, 성적 욕구, 근육량, 뼈 밀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남성의 갱년기 증상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보통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점차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이는 테스토스테론의 기능과 관련된, 예를 들어,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성기능 문제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의 몸에서 작용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성 생식기 발달
▶ 근육 발달
▶ 지방 대사
▶ 뼈 빌도 유지
▶ 성적 특성(발음, 목소리, 머리카락 분포, 성적 욕구 등)
▶ 정신 건강(낮은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우울증, 불안, 집중력 부족 등 유발)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위에서 언급한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 변화와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현됩니다.
▶ 성기능 감소: 성적 욕구나 성기능 저하, 발기부전
▶ 근육량 감소: 근육량 감소로 인한 체력 저하(체지방 증가)
▶ 뼈 밀도 감소: 골다공증 등의 질병에 취약
▶ 신체적 변화: 피로감, 불면증, 소화불량, 다한증, 머리카락 얇아짐 등의 증상 발생
▶ 정신적 변화: 우울증, 불안감, 잦은 눈물, 긴장감, 짜증, 분노, 기억력 저하 등의 정신적 변화
* 잦은 눈물은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된 증상이기도 하나, 40대 이후 남성들의 가족, 직장, 건강 등 다양한 부분에 관한 스트레스 및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관한 자기 인식 변화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 갱년기에서 발생하는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거나,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갱년기 극복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그리고,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란 정말 어려운 과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먹는 것만큼이라도 잘 챙겨보자는 의미로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단백질: 남성 갱년기 이후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량 유지와 대사속도를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고기, 생선, 콩, 두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 비타민 E, 칼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도와줍니다.
3. 아몬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남성 호르몬 생성과 긴장감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4.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갱년기 이후 발생하는 심혈관 질화의 위험을 줄여주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5. 닭고기: 비타민 B6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테스토스테론 생성과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6. 파인애플: 호르몬 대사를 조절하는 브로멀린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를 조절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7. 토마토: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염증 반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이상으로 남성의 갱년기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40대 이후의 남성, 특히 한 가족의 가장이라면, 자연적인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 외에도 가장으로서의 책무로 인한 무거운 어깨, 가족을 잘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 및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한몫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하나로 취미생활 하나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가족들도 인정하고, 본인도 이러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자신만의 즐거움을 누리며 다시금 생활의 활력소를 충전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면 효과적인 갱년기 극복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